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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프로젝트

사이드 프로젝트 도전기 (Day 2) – 바이브코딩을 하면서 느낀 점

by Jaejin Sim 2025.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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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 프로젝트 도전기 (Day 2) – 바이브코딩을 하면서 느낀 점

바이브코딩으로 사이드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에이전트를 활용해 UI 구현과 백엔드 서버 구축까지 약 2일 만에 완료했는데요, 솔직히 “이 프로젝트 금방 끝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건 착각이었습니다.


1. 내가 짠 코드가 아니다

바이브코딩으로 작성된 코드는 제가 직접 구현한 것이 아니다 보니,
수정을 하려면 어디를 고쳐야 할지 감이 잘 오지 않았습니다.
결국 다시 에이전트에게 물어볼 수밖에 없더군요.


2. FastAPI, 낯선 언어의 벽

백엔드 서버는 FastAPI를 사용했습니다.
언어 구조야 비슷하다지만, 파이썬에 익숙하지 않은 저로서는 코드를 이해하는 데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기능이 정상 동작하지 않을 때마다 에이전트가 테스트까지 다 해주니, 저는 그저 지켜만 봐도 모든 게 마법처럼 만들어졌습니다.


3. 프론트와 백엔드 연결의 어려움

더 큰 문제는 프론트엔드와 백엔드 간의 통신 로직이었습니다.
Next.js는 인프런 강의로 배운 경험이 있지만, 에이전트가 짜준 코드는 제가 익히던 스타일과는 많이 달랐습니다.

결국 제가 원하는 작업을 하려면 또다시 에이전트에게 물어봐야 했습니다.
그리고 에이전트는 제가 다 이해하지 못해도 기가 막히게 코드를 뽑아내 주었습니다.


4. 생산성과 학습 사이의 간극

확실히 생산성은 폭발적으로 올라갔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이 코드들을 제 것으로 소화하기까지는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았습니다.

흔히 “AI는 신입보다 경력자가 더 잘 쓴다”는 말이 있는데, 정말 그런 이유를 몸소 느꼈습니다.


5. 앞으로의 방향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바이브코딩만 의존한다면,
나중에 버그 수정이나 기능 추가 단계에서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이렇게 다짐합니다.
👉 AI에게 끌려가는 게 아니라, AI와 협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지금은 아직 AI가 제 머리채를 잡고 끌고 가는 상황이지만…
그래도 계속 배우고 익히다 보면, 언젠가는 제가 AI와 함께 나란히 걸을 수 있겠죠.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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